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파벨 네드베드 (문단 편집) == 플레이 스타일 == ||[youtube(PtDyAfyzbSM)]|| 어렸을 때부터 노력의 화신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컸으며, 원래 오른발잡이였으나 양발을 자유자재로 쓰기 위해 코치가 질릴 정도로 미친 듯이 노력했다는 일화는 이미 유명하다. 동시에 가난했던 집안 사정으로 인해 집에서 상당히 먼 거리에 있는 연습장을[* 연습도 항상 연습장의 불이 꺼질 때까지 했다고 한다.] '''뛰어서''' 다니다 보니 '''엄청난 체력'''을 지니게 되었다는 것도 유명한 백그라운드 스토리다. 더 말할 것도 없이 유벤투스가 [[지네딘 지단]]을 보내고 그의 공백을 전혀 느끼지 못 하게 했던 최고의 선수.[* 그렇지만 두 선수의 스타일은 확연히 다르다. 지단이 그야말로 아트사커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우아한 축구를 보여줬다면 네드베드는 숫사자처럼 온 경기장을 뛰어다니며 휘젓고 다니던 스타일이다.] 물론 테크닉과 슈팅, 패스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나긴 했지만 전임자인 지단이나 같이 뛰었던 판타지스타 델 피에로 등과 비교한다면 천재적인 테크닉이나 예상 불가능한 패스 능력보다는 강인한 체력과 뛰어난 축구 지능, 지칠줄 모르는 활동량과 강력한 킥력 그리고 헤더 능력까지 갖췄던 굳이 비유하자면 박스 투 박스 타입에 가까웠던 선수였다. 굳이 비교하자면 박지성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 타입이다. 물론 네드베드가 박지성의 상위호환. 수비하는 입장에서는 양발잡이라면 정말 성가시기 그지없는 타입인데, 그걸로 끝이 아니고 경기 다 끝나가는 시점 다들 혀 빼물고 늘어지려는 시간대에 이르러도 미친 듯이 뛰어다니며 경기장을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는 네드베드를 상대하는 입장이 되어 보면 그야말로 환장할 지경이 되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네드베드는 [[박지성]]이 '''두 개의 심장'''이라 불리기 이전에 이미 '''두 개의 심장, 세 개의 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던 선수다. 분명 골키퍼 바로 앞까지 내려와서 윙어의 드리블 돌파를 차단하며 수비가담을 하고 있던 선수가 1분도 지나기 전에 크로스를 올리고 있거나 반대로 상대 진영 골 포스트 앞에서 헤딩 경합을 하고 있다, 공격 상황에서도 상대 수비진을 혼돈의 도가니로 밀어 넣는다.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크로스 올리던 선수가 잠깐 카메라 돌아간 사이 왼쪽에서 나타나 크로스 올리고 있다. 그런데 이런 미친 활동량을 자랑하는 선수가 '''테크닉까지 월드클래스'''였다. 그의 이런 미친 활동량에 수비들이 지쳐 나가떨어져 마크에 실패하면 곧바로 중앙으로 파고들어 특유의 정밀하면서도 대포알 같은 중거리슛을 때리던 선수다. 그는 당대 지단, 베르캄프 등과 함께 퍼스트 터치와 볼 트래핑에 있어 정상급이었으며[* 둘의 화려한 퍼스트 터치 능력과는 달리 네드베드는 정석적이고 안정적인 편이나 터치 능력 자체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네드베드의 크로스 역시 베컴, 피구, 긱스 등 당대 내로라하는 윙어들과 함께 최정상급이었고 델 피에로와 함께 프리킥을 번갈아 찰 정도로 킥력 역시 세리에 A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을 논했다. 단순히 킥력만 좋은게 아니라 웬만한 스트라이커 못지 않은 다양한 슈팅을 구사하곤 했다. 약간 뒤로 빠진 공을 그대로 터닝슛으로 때려넣는다던가 조금 먼 공에는 기술적으로 슬라이딩 슈팅을 넣는다던가 하는데 이걸 양발로 구사하는 수준. 이런 선수가 화려하진 않지만 실속있고 부드러운 드리블로 수비진을 헤집는다. 네드베드의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이지만 유벤투스에서 윙어로 출전했을 때는 중앙 미드필더 시절만큼 아주 훌륭했던 것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훌륭했던 선수였고 윙어임에도 수비력까지 절륜했던 선수였다. 지단과 함께 축구라는 종목에서 필요한 모든 스킬을 완성형으로 구사했던 선수였으며 이런 사기적인 능력으로 윙어들의 무덤이라는 세리에 A에서 '''측면의 지배자'''라고까지[* 세리에의 팀들은 전형적인 형태의 윙어를 선호하지 않는다. 측면은 풀백이나 윙백들에게 전임시키는 경향이 강한 편이다. 이탈리아 선수들중 [[파올로 말디니]], [[자친토 파케티]], [[잔루카 잠브로타]], [[안토니오 카브리니]], [[클라우디오 젠틸레]], [[주세페 베르고미]] 등 기라성같은 풀백들이 넘쳐나는 이유다. 또한 주로 전통적으로 왼쪽 풀백은 공격적이고, 오른쪽 풀백이 수비적인 경향이 더 강하다.] 불리며 상대팀 사이드라인을 초토화시켰다.[* 사실 전통적인 윙어라고 하기보단 하프윙이나 왼쪽 측면에 배치된 프리롤 플레이 메이커에 가까웠다. 라치오 시절엔 대부분 중앙에 배치되었으나 유벤투스 이적 이후엔 대부분 4-4-2의 왼쪽에 배치되었다. 다시 말하자면 신체적 전성기가 지나가는 시점인 30대에도 윙어들의 무덤 세리에에서 탑클래스 윙어로 뛰는 선수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이 모든 걸 정말 효율적으로, 그리고 온몸을 불살라 가며 사용할 줄 아는 남자였다. 30대 중반에 이르러서도, 은퇴하는 시즌에까지 그 플레이스타일은 변함이 없었으니 이건 뭐... 네드베드는 36세의 나이로 챔피언스 리그 16강에서 12.66km를 뛰며 챔피언스 리그에서 활약한 모든 선수들 중 가장 많이 뛴 선수로 랭크되었다.[* 미친 듯한 활동량을 기반으로 경기장을 갈아엎는다는 점에서 [[박지성]]과 플레이스타일이 비슷하다는 말이 있으며, 혹자는 박지성의 궁극적인 진화형이 네드베드라는 평을 내린다. 그래서 한때 디씨등지에서 (반은 비아냥으로) 박지성을 박드베드라 불렀고 심지어 네드베드에 박지성을 합성한 박드베드 짤방도 돌아다녔다. 결과적으로 박지성은 부상 이후 PSV 시절 보여줬던 공격력 포텐셜이 감소한 대신 네드베드 같은 팀의 에이스를 지원하고 시너지를 끌어올리는데 특화된 수비형 윙어로 정착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